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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기아가 공간을 통해 영감을 만드는 법

2022.11.01

경부고속도로 옆 '그 회사' 내부는 어떨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알고있는 기업 건물은 어디라고 생각하세요? 아마 경부고속도로 덕에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현대차·기아 양재 사옥이 아닐까 싶은데요. 네모반듯한 건물 속 사람들은, 어떻게 일하고 있을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버스 여행객들이 기아 건물을 보고 곧 도착하겠다는 ‘설렘’을 품는 것처럼, 기아는 구성원들이 우리의 공간을 통해 ‘영감’을 얻도록 돕고 있어요. 글로만 봐서는 쉽게 짐작이 안 가실 텐데요. 지금부터 영감을 주는 기아의 공간과 이를 지원하는 제도들을 찬찬히 살펴보겠습니다.



👩‍💻 기아라운지 Inspiring Zone

유독 사무실에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 날이 있습니다. 그런 날은 기분 탓인지 주변의 통화 소리도 더 크게 들려서, 아무런 방해 없이 일에만 몰두하고 싶더라고요. 기아에는 필요에 따라, 여러 형태의 좌석에서 몰입할 수 있는 업무 공간이 있습니다. 


① 아늑한 좌석 (네스트)

적당한 활기 속에서 업무 효율이 올라가는 분들이 있죠. 그런 분들을 위해 주변의 작은 움직임과 가벼운 소음은 느낄 수 있되, 나의 화면은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좌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 둥지처럼 아늑한 좌석이지만, 밝기와 색상 조절이 가능한 개별 스탠드와 넉넉한 콘센트, 알찬 수납공간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많은 자료와 노트북, 텀블러까지 들고 오더라도 좁다는 생각은 전혀 해보지 못했어요.


② 몰입 좌석 (케이브)

하지만 가끔은 폐쇄된 공간이 주는 안정감도 필요해요. 높은 집중도가 필요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해낼 수 있도록 몰입 좌석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3면이 파티션으로 높게 막혀 있어 외부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운데다가, 넉넉한 사이즈의 책상과 듀얼 모니터까지 마련되어 있는 덕에 가장 인기가 많은 좌석입니다. 실제로 출근 시간부터 자리가 꽉 찰 정도로 예약이 치열하다고 해요.

그래서 급히 마무리해야하는 업무가 있는데, 중요한 화상회의가 있다든지, 한 번에 여러 업무의 생산성을 최대로 높여야 하는 분들께 추천해 드려요. 가끔 답답함이 느껴질 때는 등 뒤에 있는 문을 여닫으면서 개방감을 조절할 수도 있답니다.


③ 오픈 좌석

카페처럼 개방된 공간에서 집중이 잘되는 분들도 있으실거라 생각해요. 오픈 좌석이 도서관의 열람실처럼 조성되어있다 보니, 적당한 긴장감을 즐기며 업무에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게다가 시선의 직접적인 교차를 막는 최소한의 파티션만 설치되어있어, 옆에 앉은 동료와 편하게 이야기하고, 빠르게 의사결정을 해나가며 일할 수 있습니다.


④ 1인 영상회의실

완전히 독립된 공간에서 회의나 통화를 해야만 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내부 방음벽이 설치되어 있는 1인 영상회의실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소리도 새어 나가지 않으니까 중요한 화상회의와 통화도 부담 없이 할 수 있어요. 대신 영상회의실은 다른 좌석과 다르게 예약 절차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최대 2시간으로 이용 시간을 제한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막상 Inspiring Zone을 사용하러 왔을 때 빈좌석이 없다면 허탈하겠죠! 이런 헛걸음을 방지하고자 Inspiring Zone의 좌석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예약사이트도 준비되어 있어서, 어디서든 필요할 때 바로바로 예약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기아라운지 Movement Zone

물론 한숨 돌리며 쉴 수 있는 편안한 공간도 있답니다. 일을 하다 보면 쉼 없이 쏟아지는 정보들에 지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죠. 하지만 이렇게 집어넣은 정보들은 휴식을 통해 발효시켜야 영감이 되어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구성원들이 업무 중에도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게, 경치가 제일 좋은 꼭대기 층에 라운지를 만들었어요. 
Movement Zone이 만들어진 지 1년이 지난 지금, 기아 구성원들이 가장 사랑하는 공간이라고 감히 말해봅니다.
 

① 미니 타운홀

기아는 매월 또는 반기마다 각 본부별로 모여 그동안의 업무를 공유하고, 팀별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는데요. 그간 마땅한 공간이 없어 화상 미팅으로 진행하는 점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Movement Zone의 미니 타운홀 덕분에, 요즘은 더 가까이서 친밀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었어요. 미팅이 없을 때는 사용할 수 없냐고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해두고 있답니다.

이처럼 미니 타운홀은 기아의 회의 공간이자 휴식 공간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구성원 인터뷰를 진행하다 보면 ‘동료와의 대화로부터 영감을 얻는다’는 내용이 정말 많은데, 아마 미니 타운홀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② 빈백 부스

이번엔 100% 휴식 공간을 소개해볼게요. 편하게 앉거나 누워서 잡담을 나눌 수 있는 빈백 부스입니다. 업무를 하면서 받았던 스트레스나 답답함을 빈백에 누워 대화로 풀어보세요. 사방이 불투명한 방음벽으로 보호되어 있어 빈백에서 나누는 대화들이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아요! 어찌나 인기가 많은지, 줄을 서서 이용해야 할 정도랍니다.

 


③ 셀프 바

Movement Zone을 상징하는 향과 소리가 있습니다. 은은한 커피 향과 원두가 갈리는 드르륵 소리인데요. 셀프 바에서는 신선한 원두로 향 좋은 커피를 직접 내려 마실 수 있어요. 카페인에 취약한 분들을 위해선 탄산음료를 마음껏 마실 수 있도록, 한 편에 무인 냉장고를 마련해 두었어요. 제로 콜라부터 스프라이트까지 없는 탄산음료가 없답니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셀프 바지만, 모자란 음료는 대신 채워주고, 누군가 흘린 커피를 닦아주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원활하게 운영 중이에요.


④ 조인 테이블

커피도 한잔 뽑았는데, 서있기만은 아쉽죠? 빠르고 효율적인 커피챗이 필요할 땐 조인 테이블이 제격입니다. 테이블 간은 방음벽으로 막혀있지만, Movement Zone을 향한 부분은 뻥 뚫려 있어 답답하지 않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약간의 격식이 필요하지만 편안한 분위기가 필요한 대화에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면 신규입사자와 버디 간 첫 만남 자리가 있겠네요!


⑤ 릴랙스 체어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 있다 보면 어깨, 허리, 종아리 안 쑤신 곳이 없습니다. 그럴 때, 경직되어 있던 몸을 릴랙스 체어에 편안히 뉘어보세요. 그리고 통창 너머 탁 트인 청계산의 경치를 바라보면, 모니터에 지친 토끼 눈과 45도가 익숙한 거북목을 잠시 달랠 수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릴렉스 체어에 앉아 사진도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 비록 업무 시간에 비해 짧은 휴식 시간이겠지만, 구성원분들이 이곳에서는 온전히 자신의 ‘쉼’에 몰입하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릴랙스 체어 사이에 칸막이로 공간을 구분해 두었어요. 덕분에 팀장님과 눈을 맞추며 함께 안마를 받는 불상사는 없답니다😏 




 
기아 구성원의 서포터즈 ❇️비즈니스지원팀❇️ 

안녕하세요, 비즈니스지원팀 박휘형 매니저입니다! 😁 제가 속한 비즈니스지원팀은 구성원의 원활한 업무 진행과 생산성 향상을 도우며, Work & Life Balance를 총괄하는 부서로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운영합니다.

이번에 채용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 드리는 기아라운지도 이런 업무의 일환인데요. 사실 Inspiring Zone과 Movement Zone은 기아에게 공간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간 양재 사옥 맨 꼭대기 층은 가장 뷰가 좋은 곳이라, 경영층의 전용 공간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래서 기아라운지를 기획할 때 가장 우선으로 했던 포인트가 이 부분이었어요. 회사의 제일 좋은 공간을 구성원들에게 전면 개방함으로써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좀 더 유연한 문화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죠.

운영한 지 1년이 넘어가는 지금, 저희의 의도가 많은 분들께 전해지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입사한 이래로 '비즈니스지원팀 정말 열일한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듣고 있거든요! 앞으로도 입사하고 싶은 멋진 기아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나아가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
 🥳




 출퇴근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회사가 집 근처였으면’, ‘지하철 말고 차를 탈 수 있다면’. 이런 상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조심스레 매일 아침 모든 직장인의 소원이지 않을까 추측해 보는데요. 기아는 구성원들이 출퇴근하며 겪는 고충을 줄여드리고자 거점오피스와 공유오피스를 수도권 곳곳에 마련해두었습니다. 여기에 모빌리티가 빠지면 섭섭하죠! 출퇴근길 대중교통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시길 바라며 다양한 시승 차량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 거점오피스와 공유오피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재택근무의 한계가 수면 위로 떠 올랐습니다. 그간 장점만 보였던 재택 중심의 원격근무가 오히려 몰입을 방해하고 피로감을 준다는 게 그 이유였죠. 자세히 알아보니, 구성원의 대부분이 집에 업무할 공간이 마련되어있지 않았고, 가정이 있는 구성원분들은 아이 때문에 집중이 어려울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집 근처에서 회사처럼 몰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었어요. 직접 만든 거점오피스와 공유오피스 ‘집무실’을 직원들의 거주지 인근에 도입해, 재택근무의 불편한 점은 보완하고 출퇴근 시간은 단축했답니다. 현재 경기도 일대 (광명, 남수원, 일산, 분당 등)와 서울 전역 (정동, 왕십리, 석촌, 목동, 서울대 입구 등)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앞으로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주세요!


🚗 편리한 출퇴근을 위한 시승 차량 제공

이미 많은 셔틀버스 노선을 운영 중이지만, 가끔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도 있죠. 
기아는 구성원들의 출퇴근길이 좀 더 편리하고, 넓게는 영감으로 가득하길 바라며 출퇴근 차량을 지원합니다. 기아 차량만 있는 것 아니냐고요? 다양한 차량 경험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길 바라는 차원의 제도기 때문에, 현대 차종(쏘나타 N라인, GV80, 스타리아 등)부터 경쟁 차종(재규어, 렉서스)까지 여러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답니다. 채용 블로그의 직무 인터뷰에서도 ‘타사 차량을 시승하며 영감을 얻는다’고 언급해주신 분들이 많았어요!

심지어 주말에도 시승 차를 대여할 수 있는데요. 이사할 때 큰 차가 필요하거나, 다른 차로 차박을 떠나고 싶을 때, 주말을 포함해 대여해보세요. 단, 주말 대여는 분기당 1회로 제한을 두어 가능한 많은 구성원분들이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했어요. 



건물 밖에 보이는 것만이 변화가 아니다
 
     ‘생장’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겉으로도 확실하게 보이는 동물의 성장과 달리,
 식물의 자람을 뜻하는 ‘생장’은 밖에서는 티가 잘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밑동을 잘라보면, 그들이 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열심히 자라면서 변화해왔는지 볼 수 있죠. 예를 들면 나이테가 그러합니다.  기업의 사옥 역시 생장한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 기아 양재 사옥의 외관은 전혀 변한 게 없어 보이거든요. 그러나 그 안에서는 이렇게 많은, 크고 작은 생장들이 일어나고 있답니다.

경부고속도로 옆 그 회사, 어떤가요?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의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풀리셨길 바랍니다. 참, 기아의 공간은 앞으로도 변화할 예정이라는데요. 그 변화를 함께 지켜봐 주실 여러분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우리, 사옥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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