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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모든 본부가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ICT 사업부 통합ICT기획2팀

2022.01.14

"아이디어가 실행될 때 성취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업무가 크건 작건 꼭 필요한 일이었다는 사용자의 공감을 받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기아는 전 세계 5만 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는 글로벌 브랜드입니다. 그렇다 보니 회사 내에도 다양한 부문과 직무가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모빌리티 생산을 담당하는 AutoLand (생산공장)부터 그 기술과 안전을 담당하는 제조솔루션 및 생산안전 부문, 그리고 품질과 부품 수급을 담당하는 품질, 구매 부문. 더 나아가 생산 외의 기업의 내실을 책임지는 인사, 교육, 재경 부문까지. 실제 회사가 운영되는 모습은 상상한 것보다 더 복잡한데요. 이런 수많은 부문의 임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ICT사업부의 땀방울에 있습니다.

Q. 안녕하세요, 책임님! 통합ICT기획2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통합ICT기획2팀의 이요셉 책임매니저입니다. 제가 속해있는 통합ICT기획2팀은 회사 전반에 대한 현업 프로세스와 시스템에 대한 경험을 동시에 쌓을 수 있는 게 특징인데요. 회사 내 각 부문의 시스템 기획 및 개선을 주관하는 부서로서
 현업의 업무 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프로세스 혁신과 개선이 원활하고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보화를 추진합니다.


Q. 아무래도 회사 전반의 프로세스를 다루시다 보니, 타 직무보다 강조되는 역량이 있을 것 같아요.

협업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이는 단순히 언변이 뛰어나고 유창하게 말을 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아요. 결국에는 자신이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그 방안을 기초로 내부 관리자뿐만 아니라 관련된 협업 파트너까지도 어떻게 설득하고 협업해 나갈지 커뮤니케이션하는 역량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ICT 직무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기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지 연차가 쌓인 지금도 고민이 많은데요. 
계속해서 발전하는 ICT 기술에 대한 트렌드 파악과 현업의 비즈니스 상황에 대한 높은 이해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본인만의 철학이 생겨야 설득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거든요. 오히려 말을 유창하게 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그다음이라고 생각해요.


Q. 책임님께서는 그 역량을 키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기본적으로 회사에서 ICT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강의와 외부교육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어서 업무에 지장이 없는 한 적극적으로 활용을 합니다. 꼭 체계화된 교육이 아니더라도 개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필요한 부분은 개인적으로 공부하면서 알게 되는 것도 많아요. 본인 의지가 있고 포기만 하지만 않으면 기술적 역량은 충분히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업 업무 프로세스 이해도의 경우,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기본적인 업무에 대해 이해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특히 중요업무에 대해서는 실제 현업 현장에 출장을 가서 설명도 듣고 확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직접 현장에서 파악한 내용은 좀 더 기억에 오래 남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Q. 기아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때는 언제였나요?

앞의 인터뷰 내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저희 조직은 
ICT 시스템에 대한 기획과 기획한 내용이 실행/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을 주 업무입니다. 기획업무를 할 때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면서도 현재의 현실도 고려하여 실제로 잘 실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텐데요. 본인이 기획한 방향대로 실제 현장에서 일단 실행이 되면 그 자체로 성취감을 느끼기도 합니다만, 거기에 더하여 업무를 진행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억지 없이 이해 당사자들의 공감을 바탕으로 진행될 때 더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외적으로 볼 때 업무가 크건 작건 간에 정말로 회사에 필요한 일에 함께 참여하여 하고 있다고 관련자들이 인정해줄 때, 그 과정이 어렵더라도 같이 처리해 갈 원동력이 되더라고요.


Q. 반대로 가장 힘들다고 생각했던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회사생활을 편하게 했던 것인지, 잊어버린 것인지 특정 에피소드가 딱 떠오르진 않는데요. 일반적으로 겪을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CT 시스템 구축은 대부분의 경우 현업의 요청사항을 기반으로 시작됩니다. 조직적으로도 각 현업의 비즈니스 요청사항을 적시에 잘 대응하는 것이 큰 목표 중 하나고요. 이러한 요청사항 중 스스로 판단하기에는 시스템 구축의 방향성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 판단이 되는 요청이 종종 있습니다. 현업 담당자 입장에서는 열심히 검토도 하고 일정까지 내부 보고를 하고 요청을 했는데, 
아닌 부분은 아니라고 얘기도 해야 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설득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하고자 하는 의지와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큰 현업을 상대할 때에는 커뮤니케이션을 좀 더 지혜롭게 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Q. 말씀을 듣다 보니 협업역량이 강조되는 ICT부문의 조직 문화가 궁금합니다.

제가 다른 조직에서 근무해보지는 않아서 정확하게 비교는 못 하지만 들려오는 소문에 의하면 ICT사업부는 
다른 조직에 비에 상대적으로 수평적이고 캐주얼한 분위기인 것 같아요. 회사 전체적인 지침도 있지만, 조직 내부적으로도 유연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을 본인이 조율할 수 있고 휴가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잘 정착되어 있고. 제가 입사를 했던 몇 년 전만 해도 조금은 눈치가 보였는데 이제는 전반적으로 그런 것들이 자유롭게 이뤄지고 있어요. 또 역량 강화를 위하여 회사 내/외부 교육을 듣고 싶은 경우 특별히 업무에 지장만 가지 않는다면 오히려 장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위 관리자분들과 보고 등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도 과거보다는 부담이 많이 줄어 직접 얘기 나누고 본인의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입니다.


Q. 현재 부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이슈나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근의 중요 트랜드는 
플랫폼화, Digital Transformation, DDD (Data Driven Decision) 같은 키워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념 자체는 과거부터 있던지라 새로운 것은 아닌데요. 최근에 실제로 이러한 개념을 현실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들이 여러 비즈니스 영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기존에는 각 영역별로 필요에 의해 그때그때 시스템도 만들고 개별적으로 정보를 분석해보는 수준이었습니다만. 이제는 조금 더 종합적인 차원에서 시스템의 플랫폼화를 통해 서비스와 데이터들을 하나의 관리체계로 모으고, 관련 데이터들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과거보다 좀 더 신속하고 고도화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체계에 대한 관심도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어요.




Q. 계속해서 변화하는 분야인 만큼 아이디어가 중요할 것 같아요. 주로 어디서 영감을 받으시나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번쩍하고 떠오르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것 같습니다. 과거에 화두가 되었던 개념들과 아이디어들이 그 당시에는 기술적인 성숙도나 여건들이 호의적이지 못해서 아이디어 수준에서만 끝난 경우가 많은데요. 오히려 그러한 아이디어들이 현시점에서는 조금씩 응용하거나 아이디어를 추가하면 현실화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새로운 트렌드만 좇기 보다는 기존에 본인이, 혹은 다른 분들이 기획했던 내용들을 살펴보면서 현재에는 어떠한 방식으로 응용해 볼 것인지 고민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일을 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에는 관련 내용을 동료들과 편하게 공유하면서 해결책을 찾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담당자 본인이 가장 많이 고민했겠지만 의외의 포인트를 놓치거나 경험이 부족한 경우가 있어 제3자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될 때도 많더라고요.


Q. 함께 일하고 싶은 직원은 어떤 사람인가요?

자신의 업무에 대해 주인의식이 있으면서도 유연한 사고가 가능한 직원과 같이 일하고 싶습니다. 역량과 경험이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업무에 대해 Ownership이 있는 분들은 단순히 지시한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 한도에서 최대한 능동적으로 의견도 제시하고 동료로서 같이 일을 해결해 나가는 느낌을 주더라고요. 다만 너무 주인의식이 강한 나머지 본인의 생각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고집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할 수 있는 유연함도 갖춘다면 어떤 사람이라도 같이 일하고 싶은 직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이후엔 어떤 방식으로 커리어 스텝을 쌓아갈 계획이신가요?

ICT사업부에서 일하면서 장점 중 하나는 조직적으로 회사 전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지원을 하기 때문에 
업무적으로 다양한 영역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생산공장, 제조 영역에서 여러 가지 업무를 담당하면서 커리어를 쌓았었다면, 향후에는 경영지원, 재경, 판매, 마케팅 등 지금까지는 경험하지 못했던 비즈니스 영역에 대해서 ICT 업무를 담당하면서 영역을 넓혀가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또 필요한 조건이 충족은 되어야 하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해외법인의 ICT 주재원으로서 또 다른 종류의 경험을 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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