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콘텐츠는 이공계 대학원 연합 소식지 LAB ZINE에 기고될 목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내 차에 필요한 기능만, 원하는 시간에"
모빌리티 라이프의 신세계를 만들어 갑니다.
안녕하세요, 매니저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기아 고객경험본부 커넥티드서비스기획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동혁입니다. 커넥티드서비스기획팀은 커넥티드 카 서비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 개발을 담당하는 팀입니다. cutting edge connected 기술 기반의 향상된 고객 경험을 서비스화 하며, 미래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런칭된 ‘기아 커넥트 스토어’도 그러한 업무의 일환인데요. 차량 구매 이후에도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추가할 수 있는 신규 비즈니스를 기획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온라인 웹사이트와 구매, 설치, 관리 서버를 개발하였고, 상품 발굴 및 판매 기획 업무를 수행하였죠.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 해외 법인과의 협업도 함께 하고 있어요. 기아 커넥트 스토어는 곧 해외에도 런칭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현재는 국내에서 진행되었던 업무를 해외로 전달하고, 준비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 기아 커넥트 스토어 (Kia Connect Store) 차량 구매 이후에도 디지털 사양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기아만의 E-commerce 서비스와 웹사이트를 통칭하는 브랜드 명칭입니다. 기아 커넥트 스토어는 고객의 선택권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죠. 앞으로 저희 고객들을 차량을 구입할 때 옵션, 패키지를 모두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차량 구입 이후에도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사양이 생겼을 때 개별 상품을 선택해 추가할 수 있게 됩니다. |
기아에 입사하고 싶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스스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았을 때,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특히 사람과 더 가까운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기아 고객경험본부의 역할은 기술과 산업에 대한 이해력을 갖추면서도 끊임없이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해 고민하여, 결국에는 사람들의 일상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전기차의 등장으로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요. 커넥티드 서비스 기획 업무를 통해 IT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제품 개발부터 출시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해서 기아의 움직임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을 꼽자면 무엇인가요?
이공계 대학원 출신이라,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는 동문들도 많은데요. 연구소가 아닌, 본사에서 일하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사업 기획을 하다 보면 다양한 부서와 협업할 일이 많은데 가까이에 있다 보니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것 같아요. 타 팀과 정기적으로 미팅을 진행하고, 함께 워크샵을 개최하기도 했죠.
IT 부문, 상품 부문, 마케팅 부문 등 다양한 유관부서들과 함께하며 더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해외와의 협업 기회도 많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즐겁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학원 때 연구 주제와 현재 업무의 연관성이 있나요?
대학원 시절 진행한 프로젝트 중 하나는 고령자 및 여성 친화형 농기계 개발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고령자와 여성 농민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고려하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기술 개발에 더하여 고객층의 요구를 반영하는 연구도 함께 진행되었죠.
고객경험본부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들은 다양한 고객접점을 관리하고 개선하여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차량과 서비스의 관점에서 고객을 고려하며 업무를 수행합니다. 또한 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기술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개선시킬 수 있을지 의견을 내면서 이전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업무 분야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과
그로 인하여 가장 보람을 느꼈을 때는 언제인가요?
최근에 제가 기획한 서비스인 ‘기아 커넥트 스토어’가 런칭되어 고객에게 공개되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기업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연구 단계와는 다르게 고객의 반응을 빠르게 접할 수 있어요. 유저 테스트를 통해 사전에 피드백을 받았었지만, 서비스가 정식 오픈된 이후 수많은 대중들의 의견을 듣는 것은 또 다른 보람이 된 것 같습니다.
이전까지는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아 바쁘기도 하고, 성공에 대한 걱정도 항상 가슴 한편에 있었는데요. 업무를 완수했다는 기쁨과 동시에, 성과도 점차 확인할 수 있어 기획 과정에 대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루의 일과는 어떻게 되시나요?
신사업 기획 업무는 일상적인 루틴과는 다소 차이가 있어요. 다양한 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하루 종일 토론과 회의에 참여하는 바쁜 날도 종종 있습니다. 기획 업무는 먼저 일정을 계획하는 단계부터 시작합니다. 어떤 작업이 언제 개발되고 결정되어야 하는지를 정리한 후 공유하고, 일정에 맞춰 진행되도록 관리하고 있죠. 각 일정별로 필요한 작업에 따라 웹사이트 리뷰, 연구소에서 차량 테스트, 소개 자료나 약관 검토 등을 수행하기도 해요. 다양한 부서와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업무 또한 중요합니다.
때로는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필요하기 때문에 자율 출퇴근과 재택근무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어요. 필요에 따라 계획적으로 재택근무를 활용하며 능률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10년 후를 상상해 본다면,
어떤 모습일 것 같나요?
10년 후에는 자동차 산업에서 모빌리티, 전동화,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기술 등이 발전하며 기아의 사업 영역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가 곧 대중화되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가 제공될 것입니다. 10년 후의 신사업은 현재와는 다를 것이고, 정확히 어떤 모습이 될지 예측하기는 어렵겠죠.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앞으로도 고객 경험은 중요한 요소로 다뤄질 것이라는 점이에요. 저 또한 프로덕트 매니저로서 새로운 기획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계속해서 학습하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에 재학 중인 과학기술계 후배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꿈을 이루는 방법은 다양하다고 생각해요. 꾸준한 연구를 통해 과학기술계에서 성과를 남기는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꿈이고, 기업의 직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도 충분히 보람된 일입니다. 후배들에게는 어떤 일을 하든지 지금까지 해오던 공부와 연구는 헛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 저는 직접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지만, 논리적인 사고방식은 항상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어요. 또한 넓은 배경지식이 실제 업무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되고 있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여러분들께서도 어떤 방식으로든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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