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Talent Community

KIA Talent Community

포스트 뷰 페이지

People

기아의 컨트롤 타워는 이곳

기업전략실 투자전략팀

2021.02.28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투자전략팀 김선홍 매니저입니다. ‘17년 1월에 입사해서 이제 막 4년 정도 근무한 매니저입니다.


Q. 담당 업무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국내 화성공장, 중국을 제외한 해외공장의 RV차종 투자와 IT본부, 서비스사업부 투자를 담당하고 있어요. 투자 안건들에 대해 객관적인 입장에서 꼭 필요한 투자인지(필요성), 프로젝트 방향성이 회사정책에 부합하는지, 불필요한 항목은 없는지(타당성), 투자시기가 적절한지(시의성) 등을 검토해요. 비효율 개선이나 회사에 꼭 필요한 투자들은 직접 기획하여 추진하거나 관련 부문에 제안하기도 하구요.


Q. 기업전략실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업전략실은 회사의 ‘컨트롤타워’ 답게 스마트한 근무 분위기라고 자부할 수 있어요. 업무적으로도 지적, 질책보다는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시고 사기를 북돋아주세요. 언뜻 비슷할 수 있지만 그 약간의 뉘앙스 차이가 엄청 크거든요. 눈치보지 않고 제 때 퇴근하는 문화도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구요.


Q. 기업전략실이 타 본부보다 좋은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을 꼽을 수 있을까요?

기업전략실 내에 팀들은 타 본부에 비해 팀마다 다양한 분야를 맡고 있고 그 팀만의 고유색깔을 가지고 있어서 배울 수 있는 게 엄청 많아요. 또한, 경영층에게 정보 제공을 하거나 주요 회의체를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전사의 양질의 자료들을 접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 생각돼요.


Q. 그렇다면, 타 본부에 비해 힘든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육체적으로 힘든 것보다는 항상 긴장감을 놓지 않아야 하는 정신적 피로가 있어요. 누구든지 실수가 있기 마련인데 작은 실수라도 기업전략실 특성상 전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일이라도 특히 주의가 필요해요. 저도 신입사원답게 아찔한 실수들을 몇 번 했는데 심리적으로 부담이 있을 수 밖에 없더라구요!


Q. 입사 전 후 느끼는 기아의 이미지는 어떻게 다른가요?

조직문화에 대한 이미지가 가장 반전 있는 것 같아요. 입사 전에는 기아 조직문화 하면 딱딱하고, 보수적이고, 군대 같을 것이다 라는 이미지가 강했어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더라구요. 요즘 IT기업들에 비하면 보수적인 편이긴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열려있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변화하려는 노력이 느껴진달까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어요. 기아가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많이 부각하고 있는데 실제로 임직원들까지 스며들고 있는 것 같아요.


Q. 면접 때 받은 질문 중 가장 당황스러웠던 질문은 무엇인가요?

2차 면접인 임원면접 때 질문이 기억에 남아요. 제가 대학원 석사 졸업을 했는데 마침 같은 연구실 동기와 연이어 면접을 들어가게 됐어요. 그 친구 바로 뒤에 제가 들어갔거든요.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마지막에 이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앞에 지원자와 같은 연구실에 있어서 연구분야, 프로젝트 경험 등이 비슷한데, 둘 중 한 명만 뽑아야 한다면 누굴 뽑는게 좋겠어요?” 설마 했는데 질문을 하시니 어떻게 대답 하는 게 좋을지 난감하더라구요. 저는, “물론 둘 다 뽑는 것이 가장 좋지만, 둘 중 누굴 뽑아도 회사 입장에서는 잘못된 선택이 아닐 것이다.”라고 대답했어요.


Q. 본인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큰 강점 중 하나에요. 그 적응력에는 사람들과의 친화력, 업무 습득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사실 생기직무로 입사했는데 기업전략실로 배치 받았어요. 처음 배치 받았을 때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조차 잘 몰랐었죠. 지금은 주변에서 “아직 3년 밖에 안됐어요? 훨씬 오래된 것 같아요!”라고 해주실 정도로 자연스레 사람들 사이에 스며든 것 같고, 업무도 아직 배울게 더 많긴 하지만 빠르게 적응한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기아 입사를 준비하는 미래 후배에게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곳인 만큼 어떤 회사를 가고 싶은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막연할거라 생각해요. 취업은 회사에 맞는 인재를 뽑는 것도 있지만, 자신과 잘 맞는 회사를 선택하는 과정이거든요. 저도 취업준비를 하면서 내가 이 회사에 정말 가고 싶은지, 내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시너지가 날 수 있는 곳인지 고민을 정말 많이 했어요. 최종합격 이후에도 기아 입사 전날까지 고민할 정도로요. 4년이 지난 지금, 다른 회사를 직접 경험해보지 않아 비교할 수는 없지만 선택에 후회 없이 만족해요. 미래 후배 분들도 각자의 선택기준이 있겠지만 워라밸을 중시해도, 업무 스펙트럼을 고려해도 후회하지 않을 곳이라고 생각해요.

Related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