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현재 하고 계신 업무 및 직무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도장 2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8년 차 매니저 최종은입니다. 도장 공정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면 세수를 하고 화장을 하는 역할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화장은 외관만 신경을 쓰지만, 도장 공정은 색 입히는 것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 방청이나 방수 같은 요소도 포함이 됩니다. 처음에 차체 바디가 오면 물로 씻어요. 물로 씻고 나서 전착 공정이라는 녹슬지 않도록 하는 공정들이 있고요. 후에 차체 틈 사이에 실러를 발라서 물이 차 안으로 새지 않도록 막음질을 하고요. 그다음에 중도 공정을 거쳐서 자동차의 도막을 올리고 최종적으로 상도 공정에서 우리가 흔히 도로에서 볼 수 있는 자동차의 최종 색을 입히고 검사를 진행한 후 의장 공장으로 넘어가는 공정을 맡고 있습니다.
Q. 하루 업무 일과를 설명해 주세요.
저희 공장은 오전 6시 45분에 라인이 돌기 시작하거든요. 그래서 공정을 관리하다 보니 아침에 출근을 하면 공장을 한 바퀴 쭉 돕니다.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그다음에 품질이 잘 나오는지에 대해서 체크를 하고 현장 작업자분들이나 우리 팀원들한테 인사를 한번 하고 그다음에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 건들에 대해서 차근차근히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업무에 있어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제가 예측하지 못한 돌발변수들을 대응하는 것이 쉽지 않거든요. 도장 공정에 있어서는 작은 티끌 하나까지도 문제가 됩니다. 그러한 티끌이나 작은 불량들이 어디서 기인을 했는지에 대해서 문제가 터졌을 때 찾고 해결하는 과정들이 저의 일상 업무이긴 하지만 어쩔 때는 가장 힘든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Q. 반면에 가장 보람찼던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작년에 공정 엔지니어를 담당하면서 칠을 뿌리는 로봇을 설치했습니다. 시작 단계에서부터 끝까지 제가 다 주관해서 관리를 하고 그 로봇을 셋업 시키고 정상 생산이 되었을 때,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Q. 현업자가 생각하는 도장 직무의 필수 역량은 무엇인가요?
두 가지 정도로 얘기를 하면 기아는 각 담당자들의 '책임'을 중요시합니다. 그래서 책임감 있게 자기가 맡은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두 번째 키워드는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소통으로 풀어가야 하는 경우들이 많거든요. 현장 작업자나 팀 내에서 혹은 타 팀과의 소통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Q. O/X질문 - 기아의 워라밸은 좋을까?
AutoLand화성은 아침에 빨리 시작해서 일찍 끝나거든요. 오후 3시 40분에 퇴근을 하면 이후의 삶이 있으니까 워라밸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휴가가 많아요! 타 회사에 비해서 연월차 제도도 많습니다. 정기적인 휴가도 있고 또 요즘은 휴가를 길게 쓰는 것을 장려 하거든요.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졌지만 1~2주 해외여행 다녀오는 친구들 많았습니다. 휴가 제도들이 잘 지켜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Q. O/X질문 - 우리팀의 사내문화는 좋다?
저희 팀의 문화는 좋아요. 예전에 '미생'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잖아요. 장그래가 실수를 했는데 "야, 네가 혼자 하는 일이야?", "조직에서는 그러면 안 돼!" 그런 거를 보면서 이질감이 있었거든요. 제가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서 문제가 생기거나, 제안할 게 있으면 가감 없이 책임님께 말씀을 드려서 업무를 진행하고요. 수평적인 소통문화가 잘 형성돼 있는 거 같습니다.
Q. 나만의 자소서 또는 면접 팁이 있다면?
저는 기계공학을 전공했고요. 산업공학과를 다중 전공했습니다. 해외인턴을 2개월 정도 하고요. 동아리 회장하고, 어학연수 갔다 오고. 어찌 보면 특별할 수도 있고 어찌 보면 단조로운 스펙이었습니다. 에피소드를 말씀드리면 최종 면접 전에 이제 준비도 다 끝났고, 불안감 밖에 없어요. 더 이상 할 것도 없잖아요. 그래서 AutoLand광명에 갔어요. 가서 아무것도 없는데 그냥 주변 쭉 돌고 그러다가 거기 앞에 계시는 경비 아저씨한테 얘기해서 '여기 최종 면접을 앞두고 있다.'라고 하면서 말 걸고 커피 한잔 사 드리고 했는데, 아저씨가 그랬거든요. 그 때 ‘아 여기 복받았다고’, ‘기아 들어오면 대박이라고’ 그런 얘기를 해 주셨거든요. 근데 막상 그냥 한 일인데 최종 면접장에서 임원분이 저에게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라고 질문을 하셨을 때 그 생각이 딱 들었어요. 아 이걸 얘기를 잘 하면 되겠다. 저는 의도하지 않은 거지만 그래서 제가 ‘우리 경비 아저씨 커피도 나눠 드리면서 이렇게 제가 (소통을) 시도하고 있고, 그리고 직접 현장에 가서 볼 수 있는 열정을 표현했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 것들이 주요하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국 채용이라는 과정이 같이 일할 사람을 뽑는 거거든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내가 만약에 프로젝트를 담당하거나 공모전을 담당하는데 같이 할 친구를 뽑는다. 내가 리더라면 어떤 사람을 뽑을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세요. 아무리 능력이 좋더라도 소통력이 부족하면 좀 별로잖아요. 그리고 소통력만 있고 능력은 별로 없어요. 그것도 좀 별로고. 그래서 취업을 할 때 있어서, 종합적으로 같이 일하기 좋은 상을 만들어서 밸런스 좋게끔 자신을 표현하는 그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고요. 뭉뚱그려서 하는 얘기 같지만 그것이 핵심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Q. 신입사원 또는 후배로 들어왔으면 하는 사람은?
좋은 후배들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서 AutoLand화성이 분위기가 업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신입사원들이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Q. 오토랜드 4행시로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오직 당신만이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토 나올 정도로 한번 준비해보세요.
랜드마크 화성에서
드림을 한 번 만들어 봅시다.
👉 기아 채용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기아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