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있었던 기아 신규 로고 언베일링 행사에서는 폭죽과 함께 총 303대의 드론을 동원해 밤하늘에 새로운 로고를 수놓았고, 기네스북의 ‘폭죽과 동시에 발사된 가장 많은 무인항공기’ 부문에서 세계 기록을 세웠습니다. 로고 뿐만 아니라 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사명을 바꾸고, 대대적인 변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는데요. 기아의 신규 로고 및 슬로건의 의미, 이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기아의 브랜드 방향성과 전략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생각이 시작되는 공간과 시간을 만듭니다.
“우리에게 ‘Movement that inspires’이라는 것은 단순한 문구가 아닙니다.
우리 브랜드의 철학이며 우리가 삶에서 구현하고 우리가 매일 아침에 눈을 뜨는 이유입니다.”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이경미 팀장)
기아는 자동차 산업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 기아의 시작은 1945년 자전거 제조였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이동을 도왔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왔으며, 서로 연결시키며 물리적인, 혹은 정서적인 거리를 좁히는 데 기여해왔습니다. ‘이동’이라는 것은 늘 우리 브랜드의 중심이었고, 사람들을 이동시키는 것은 우리 사업의 핵심이었으며, 이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도 변치 않을 우리의 가치일 것입니다. 이동은 인류의 진화와 성취의 본질임을 역사가 증명합니다. 인류는 이동을 통해 진화했습니다. 우리는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대륙을 건너 끊임없이 이동을 했습니다. 이동에 대한 욕구는 바로 우리의 DNA이며,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요즘 이러한 사실에 더욱 공감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이동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보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시각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영감을 얻습니다. 이동은 지속적인 변화라는 개념을 포괄합니다. 환경의 변화, 그리고 그에 따른 스스로의 변화 말이죠. 우리는 이동하면서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동은 생각과 영감, 그리고 진보를 가능하게 합니다. 우리는 이동이 새로운 생각과 영감을 준다고 믿습니다. 새로운 생각이 시작되는 공간과 시간을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기아의 새로운 슬로건 ‘Movement that inspires’는 ‘이동과 움직임(Movement)’이 인류 진화의 기원이자 영감의 원천이라는 점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사람들은 기존의 위치에서 이동하고 움직임으로써 새로운 곳을 찾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경험을 합니다.
우리는 이동이 새로운 생각과 영감을 준다고 믿습니다. 새로운 생각이 시작되는 공간과 시간을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제품 뿐 아니라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느껴볼 수 있는 매장과 같은 고객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공감을 창조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이를 위해, 기아는 고객에게 다양한 이동성을 제공하는 것을 브랜드의 정수로 삼고,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삶에 영감과 여유를 선사하고자 합니다. 혁신적인 실내 공간, 편리하면서도 의미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일상에 영감을 불어넣고, 다양한 활동을 가능케 함으로써 또 다른 진보를 도울 것입니다.
기아의 새로운 로고
“새 것과 옛 것의 공존, 격동과 고요 등 상반된 에너지를 동시에 품고 있는
서울의 에너지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전무)
새로운 기아는 여러분께 의미있는 경험과 제품, 기술, 그리고 디자인을 제공하기 위해 완전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로고에도 반영되었습니다. 새롭게 바뀐 로고는 ‘균형(Symmetry)’과 ‘리듬(Rhythm)’, ‘상승(Rising)’을 의미하며 이를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기아의 결의를 담고 있습니다.
신규 로고의 첫 번째 의미인 ‘균형(Symmetry)’은 고객 만족과 경험에 대한 기아의 자신감을 의미합니다. 완성차 제조업체로서 기존 고객들의 만족을 이어가는 동시에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전에 없던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두 번째인 ‘리듬(Rhythm)’은 기아의 자세와 약속을 뜻합니다. 하나의 선으로 연결돼 있는 로고의 형태는 고객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하겠다는 자세를 나타냅니다. 이와 함께 영감이 떠오르는 순간을 선사하겠다는 약속도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승(Rising)’은 진정한 고객 관점의 새로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기아의 열정을 의미합니다.
로고에 담긴 이러한 의지와 방향성은 자동차(Motors)가 빠진 사명에서도 드러납니다. 단순하게 보면 단어 하나를 뺀 것이지만, 이 뒤에는 제조업 중심이었던 사업을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로 전환하겠다는 결심과 계획이 내포 돼있습니다. 가장 근본적인 변화로는, 전통적인 제조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탈피하여 새롭게 부상하는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 여러분의 니즈를 만족시켜 나갈 것입니다. Clean Mobility kia 라는 비전 하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리드하고자 하며, 2027년까지 7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제조과정에서 청정 에너지 및 리사이클 재료를 사용하여 지속가능성을 추구해 나갈 것입니다. 한편, 새롭고 끊임없는 고객 경험을 준비하는 중입니다. 이제 고객들은 차내 경험과 더불어 커넥티드 서비스를 통해, 기아의 제품과 브랜드와 보다 깊이 교감하며 더욱 풍성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께서 알고 계신 기아 브랜드에 대한 모든 것들이 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