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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에서 서비스 PM이 일하는 법
PBV비즈니스사업부 모빌리티사업팀
2024.11.13
자동차 회사에서
서비스 PM이 일하는 법
안녕하세요, 책임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PBV비즈니스사업부 모빌리티사업팀 이선경 책임매니저입니다.
모빌리티사업팀은
어떤 일을 하는 팀인가요?
모빌리티사업팀은 기아 Plan S 전략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IT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위블 비즈’를 운영하는 팀입니다. 위블 비즈 서비스는, 관공서, 공공기관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업무용 차량과 차량 비대면 공유를 위한 Web/App 솔루션 및 차량 관리 일체를 올인원 서비스로 제공하고, 야간이나 주말 등 업무 이외의 시간에는 임직원 및 일반 시민들이 차량을 대여하여 쓸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저희 팀은 마치 하나의 회사와 같이, 사업 개발, 사업 운영, 플랫폼 기획, 마케팅 등 전 부문이 하나의 팀으로 함께 업무를 하고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차량과 IT플랫폼을 접목한 신사업 조직으로서 대고객 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과 고객 만족을 위해서 유관 부서와 에자일하게 업무 협업을 하고 있는데요. 위블 비즈 서비스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각 포털사이트에서 위블 비즈를 검색하시거나, 앱스토어에서 위블 비즈를 다운로드하시면 쉽게 접해 보실 수 있습니다. 관심있는 취준생 여러분들은 한번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임님의 담당 업무는 무엇인가요?
제가 모빌리티사업팀에서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위블 비즈 서비스 PM입니다. 위블 비즈 회원사 및 고객이 이용하는 웹/앱 플랫폼에 대한 책임자로서, 시장과 고객의 요구 사항을 기반으로 플랫폼의 방향성을 잡아 기획 개발을 주도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서비스 현황을 분석 및 개선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해당 직무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저도 직무 선택에 대한 고민이 많았었는데요. '내가 자주 사용하면서 실생활에 밀접한 상품을 기획할 수 있었으면, 그리고 그 결과물이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저의 하루를 돌아보니 다양한 앱 서비스를 이용하고 경험하며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더라고요.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들을 직접 만들고 운영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PM 직무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었습니다. ‘무형의 서비스가 바꾸는 더 나은 삶’에 다가가기 위해 서비스 PM 직무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일을 하면서 어떤 것들을 배울 수 있나요?
첫 번째는 고객 중심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체득할 수 있습니다. PM의 역할은 결국 고객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게 만드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현장에서 나오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파악해야 합니다. PM의 핵심 업무는 직/간접적인 고객 피드백을 꾸준히 정리하고, 서비스 관련 사용 지표 등을 분석하는 일입니다. 이용자에 대한 집요한 분석과 고객 중심적인 마인드가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거든요. 이렇게 일하다 보면 자연스레 '고객 중심'의 마인드를 장착하게 됩니다.
또한, PM 역할은 리더십을 발휘하거나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이슈들 사이에서 어떤 것이 더 중요하고 시급한지를 판단하여 업무 우선순위를 정리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관 부서를 설득해야 하는 업무가 많은데요. 업무들을 해가면서 자연스럽게 원활하게 협의하기 위한 다양한 소프트 스킬들을 배워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직무가 가지고 있는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은 결코 혼자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서비스 PM 직무는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가도록 시너지를 키우는 일이죠. 기획을 발의하고, 개발하고, 검증을 거쳐, 시장에 내놓는 모든 과정에서 각기 다른 부문의 담당자와 협업이 필수적이고 그 중심에서 서비스 PM은 구심점 역할을 해야만 합니다. 제품에 대한 높은 이해를 기반으로 종합적인 판단을 내려야 하고, 이를 통해 조직 간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게 한다는 점이 PM 직무의 강점이자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아 모빌리티사업팀 서비스 PM으로서의 강점은, 제조업 기반 회사가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까지 범주를 확대하는 이른바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심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차량과 서비스를 결합하고 이에 새로운 사업모델을 얹어 서비스 상품을 론칭하는 것은 여타 제조 회사 특히, 대기업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의 선구자로 신사업 업무를 해볼 수 있다는 점이 기아 서비스 PM으로서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팀 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슈는 무엇인가요?
모빌리티사업팀에서 현재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슈 사항은 위블 비즈 사업의 방향성을 저희 팀이 속한 PBV비즈니스사업부, 더 나아가서 기아가 생각하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와 어떻게 연결할 수 있으며, 서비스로서 어떤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기아에서 OEM으로 제공하는 모빌리티 서비스가 타사와 어떤 차별점을 가질지 또한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고요.
또한 고객사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뿐만이 아닌 지방 관공서, 각 지역 주민들의 사용 패턴에 적합한 기아의 PBV 등 특화 차량과 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민과 연구를 많이 하고 있으며 사업의 영속성과 더불어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 등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도 중요히 생각하며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해당 직무로 취업하길 원하는 취준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인턴 활동을 통한 직접 경험이나 인적 네트워킹을 통한 간접 경험을 통해 적극적으로 직무에 대한 궁금증을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PM 직무는 자격증이나 시험이 있는 직무가 아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직무 연관된 활동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예를 들어, 기획/UX에서 자주 사용하는 업무용 커뮤니케이션 툴 등을 사용하여 내 생각을 구조적으로 보여주고,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연습을 미리 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고요. 또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해 보면서 나름의 개선점과 개선 방향을 정리해 기획서를 써보는 것도 좋습니다. 큰 경력이 아니더라도 직접 작은 경험과 성취를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 중심적으로 사고하고 분석하는 노력도 함께하면 더욱 좋고요.
마지막으로 (예비) 지원자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서비스 PM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텐데요. 서비스, IT라는 키워드의 범주가 아주 크고, 각 회사에서 요구하는 직무의 범위와 역량도 조금씩 상이합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기아 브랜드 사이트나 유튜브 등 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기아의 중장기적 비전과 모빌리티에 대해 전략적 방향성을 잘 숙지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여기서 내가 어떤 역할을 하고 싶고, 어떻게 기여하고 싶은지를 한번 미리 그려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나는 왜 기아의 구성원으로 함께해야 하는가' 스스로 생각해 본다면 면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지원자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라고, 건강 챙기면서 지치지 않고 파이팅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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