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기아 비즈니스지원팀에서 근무하는 이형배 매니저입니다. 현재 임직원들을 위한 복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주로 언제 기아차에 입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나요?
경영지원본부의 경우 회사 경영방침이나 운영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들을 주도적으로 처리할 때가 많은데요. 그럴 때 여기 입사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경영지원본부 안에서도 비즈니스지원팀에서 임직원 복지와 관련한 직무를 맡고 있는데요. 제 직무 안에서 직접적으로 방향성을 제시하는 일이 실제 임직원분들의 복지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고 있어요. 가끔 제가 도움을 드렸던 분들께서 밝게 인사해 주시거나 감사의 쪽지를 남겨주실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Q 경영지원본부만의 특별한 문화가 있다면서요?
‘소통 바우처’라는 특별한 본부문화가 있어요. 팀과 직급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운영 중이죠. 평소 같은 본부에서 일한다 해도 특별히 대화할 일이 없어 인사만 주고 받는 경우도 많잖아요. 소통 바우처는 다른 팀, 다른 직급 분들과의 대화 기회를 만드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어요. 실제로 참여했던 본부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고요.
Q 경영지원본부에서 회사생활을 해나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긍정적인 마인드와 우리 임직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 멀티플레이어 역량, 이 세 가지가 아닐까 싶어요. 먼저, 긍정적인 사람들은 회복탄력성이 높아서 같은 시련을 겪어도 그것을 기회로 여기며 더 크게 성장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긍정적 마인드를 통해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더 크게 성장하고 주변과도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더불어 우리 임직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야 지원 기준 내에서 직원들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 요구가 업무 범위와 규정을 벗어난다면 정확하게 거절할 줄도 알아야겠지만요. 마지막으로 다양한 업무가 한꺼번에 몰리는 때가 발생하는 만큼 여러 가지 업무를 신속 정확하게 처리하는 멀티플레이어 역량도 갖춘다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네요.
Q 기아 면접에서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으신가요?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입사할 때는 최종면접에서 키워드를 뽑은 후 해당 키워드를 이용해 자기소개를 해야 했는데, 독특한 방식이라 기억이 남아요. 당시 저는 ‘고객 최우선’이라는 키워드를 뽑았어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고객 최우선의 의미에 대해 먼저 정의하고 그와 관련된 경험을 말했죠. 어떤 단어가 나올지 몰라서 굉장히 긴장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Q 기아자동차 입사를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하신 것은 무엇인가요?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를 가장 열심히 준비한 것 같습니다. 면접관들이 자기소개서를 읽으면서 저에 대해 궁금하도록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작성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강점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를 정말 정성 들여서 썼던 것 같아요. 그리고 면접관분들께서 면접이 끝나고 나서도 저라는 사람이 생각날 수 있도록 제가 생각하는 강점을 간결하고 임팩트 있게 말하는 법을 많이 연습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미래에 기아차에 입사하게 될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자기소개서를 쓰거나 면접을 준비할 때, 일부러 회사가 원하는 인재인 것처럼 보이게끔 꾸미려 하기보다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서술하고 보여주는 연습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거짓된 대답은 그것을 보고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진솔하지 못한, 부정적 느낌을 받게 만드는 법이거든요. 그러니 자신이 왜 기아의 경영지원본부를 지원하는지 솔직하게 생각해보고 그것을 말로 풀어내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해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